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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다이어트만을 위한 운동 정말 맞는걸까?!

by 큐레이션 2017. 12. 25.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면 운동만 하려고 하는데 사실 운동만 해서는 다이어트에 크게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합니다.


먹는건 그대로인데 운동만 하는 당신!! 식습관이야말로 다이어트의 시작이라는것을 알기 바랍니다. 물론, 운동이 근육증가, 건강한 몸매유지에 도움이 될순 있겠지만요. 심장병이나 혈관질환에 운동이 좋은것도 어느정도 맞는말이긴 하지만, 매일 기름진 음식을 먹는다면 큰 의미가 없을겁니다. 특히나, 젊은이들은 아직 건강에 자신있기에 별차이를 못느낄수도 있구요.



그럼 운동을 안해도 식습관만 바꾸면 되는걸까요?!

다이어트만을 위한 식습관이라면 식습관만으로도 어느정도 다이어트가 가능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데 운동이 필요하지않는건가 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No' 입니다. 운동은 분명 중요합니다. 단순히 살을 빼기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가는데 중요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운동은 어떠한 약물보다도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이죠. 많은 학자들이 마약과 같은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바로 생각하는것과 움직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생각하기 위해서라고들 많이 알고있습니다.저도 마찬가지구요.그런데 신경학자는 뇌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움직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뇌의 존재의미가 없다고까지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멍게는, 바다 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특정 시기에 이르면 바위에 달라붙습니다. 이렇게 멍게가 바위에 달라붙고, 더 이상 움직일 필요가 없어지면, 영양 보충을 위해 자신의 뇌와 신경계를 먹어버립니다. 이무슨 무서운 말이냐구요? 움직임이 필요 없어진 순간, 멍게에게 뇌는 영양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것입니다.

단순히 멍게같은 것들만 그런것 아니냐고 한다면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코알라의 뇌는 40%가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있는데, 이 빈 공간은 예전 코알라의 조상들이 지금보다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점점 몸을 움직이지 않고 느릿느릿 유칼립투스 나뭇잎이나 뜯어먹는 방식으로 적응해버린 코알라에게, 에너지만 잡아먹는 큰 두뇌가 필요 없어진 것입니다. 뇌가 얼마나 큰 에너지 소모덩어리인지 알 수있는 대목이죠.


그렇다면 인간이 이런 동물들보다 큰 뇌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불을 쓰는 시대부터 인간은 다양하게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인에 비하면 그당시 인간들은 뇌가 지금보다 작았다고 합니다. 현대사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수렵채집시절 움직인다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 한것입니다. 여기저기 몰려 다니면서 각종 딸기와 과일들을 따러다니고, 큰 야생동물이 나오면 도망가거나 또는 잡기위해 덫을 설치하며, 사냥할때는 도구를 써가며 재빠르게 움직여야 했을것입니다. 움직이는것이 생존 그 자체였던 것이죠.

아마 인간처럼 손가락이 발달한 동물도 없을것입니다. 각종 도구를 사용하고 익히는 손가락.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는 아이폰이 펜이 없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에겐 태어났을때부터 훌륭한 펜10개를 가지고 태어나지않았느냐 라고 했던게 바로 답이 될것같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도구와 손가락을 사용하고 생각하려면 복잡하고 큰 두뇌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그걸 진화하는 과정에서 기억하고 인지하다보니 우리의 뇌는 더욱 발달하였을 것입니다.

가령, 지금 엄청나게 발달한 AI로봇조차도 아직 인간의 뇌만큼 발달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물론 기억력과 속도는 인간을 훨씬 초월하지만, 아직까지 손가락 팔다리의 움직임은 대여섯살 어린아이보다 못하니 말입니다.

이러한 운동의 효과를 증명이나 하듯, 과학적으로도 운동을 잘하는 국가대표선수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운동선수같은 경우 머리도 비상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적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와 사비를 분석한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들은 자기 앞의 상황이 아닌 마치 우리가 축구를 관중석이나 게임으로 보듯 위에서 내려다보듯 축구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킬패스또는 스루패스등의 날카로운 패스를 수도없이 한다고 합니다. 일반축구선수와 보는 시점이 다르다는걸 증명하듯이 말입니다. 또한, 운동으로 건강이 좋아진 학생이 입시시험이나 IQ가 올랐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 올림픽같은 0.1초가 중요한 경기에서는 엄청난 집중력과 온갖 호르몬(도파민,엔도르핀)등도 나온다고 합니다. 뇌와 운동이 밀접하다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운동을 안하는 요즘같은 시대에 뇌는 퇴화할까?

요즘은 기술과 정보의 발달로 운동부족이라는 말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여유가 없어서, 귀찮아서, 몸이 무거워서 등 다양한 이유아닌 이유로 운동부족을 겪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떨지 모르지만 미래의 태어나고 더욱 운동부족을 겪을 미래의 인간은 뇌가 코알라처럼 수액으로 바뀔까? 그정도는 아닐지라도 요즘 치매로 고통받는 인구가 많고 계속 늘어나는걸 보면 먼미래는 아니라는 사실이 두려워집니다. 운동을 안하고 식습관을 개선하지않으면, 더욱 무서운 미래를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다이어트가 아닌 뇌 건강을 위해 움직이는걸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요?!

이미 선진국에서는 발달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체육시간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스펙과 입시를 위해 공부만 하고 운동을 전혀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육이 반대로 가고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운다한들 다 잊어버리고 사고력과 창의력이 저하된다면 무슨 소용일까...싶습니다. 뇌는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치매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말입니다. 운동을, 아니 움직이는걸 멈춘다면 안된다고요. 식물인간으로 사는건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고들 합니다. 살아있다는건 움직이는 것 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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