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빅데이터란 말이 뉴스나 인터넷상에서 자주 등장한다. 단순 직역하면 커다란 정보라는 뜻같긴 한데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빅데이터란?
기존의 수많은 정보들을 이용 또는 활용하여 사업전반에 걸쳐 유용한 결과물을 만들거나 분석을 하는것 이라고 보면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기반이 갖춰진 대기업들이 이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거나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데 그치지않고 새롭게 변화하는 데이터까지 수집하여 신속하게 또는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많은양, 그중에서도 분석된 데이터는 바로 시간과 돈에 직결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모든기업이 빅데이터를 사용하나?
하지만, 전체 사업자 중 빅데이터 활용 기업은 0.2% 수준이라고 합니다.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기술이기는 하지만,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같은경우 많은 인력과 자본력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용이합니다. 하지만, 인력과 자본력의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들은 데이터 자체가 부족합니다.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한 단계입니다.
빅데이터 활용의 국내외 실제 사례
일단, 해외 보험사들의 실제 사례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의 InsuretheBox는 월간 8천만건의 세부적인 자동차 운행정보를 수집하여, 보험료의 책정과 실제 할인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미국전역을 세분화하여 데이터 활용한 농작물 보험판매를 하며 섹터별로 2년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MetroMile이란 보험사도 있구요. 우리에게도 잘알려진 AIG의 경우에는 언더라이팅에 소셜네트워크, 자동차 완충장치 유무등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Assurance는 콜센터 응대 고객과 직원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매출이 190%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남아공의 한 보험사는 리스크 경중에 따른 클레임 자동분류 시스템을 접목시켜 보험사기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해외의 대기업 사례도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IT기업인 구글은 차량운행정보,실시간 교통상황, 이용자의 운행패턴을 수집하여 무인자동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고, 애플은 센서데이터를 기반으로 단말이 개인비서 역할(음성검색)을 하는 시리(Siri)를 접목시켰습니다. 또한, 글로벌 유통 분야에서 공룡으로 불리우는 아마존은 고객의 온라인상 흔적을 토대로 고객취향을 분석하여 상품구매등의 행동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은행의 경우에는 전용앱들이 개발되면서 고객별로 맞춤형 투자상품 추천, 자주묻는 질의등은 챗봇등으로 24시간 응대가 가능한곳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익과 관련이 높은 마케팅과 신규고객 발굴과 리스크 관리에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구요. 국내 IT기업에서는 소셜미디어 분석과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급성장하는 유통기업인 쿠팡의 경우에는 자주시키는 생필품등을 분석하여 해당(일부) 상품은 로켓배송이라는 시스템으로 전날 12시 이전 주문건은 익일배송을 적용하여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구글과 같은 정도 수준의 빅데이터 활용은 더 시간이 걸릴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AI(인공지능)도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무인자동차도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가능성을 예측하는점에서 AI로봇과 밀접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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